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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현대 커미션: 아니카 이: In Love With the World’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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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직무신문 김령희 기자 | 현대자동차와 영국 테이트 미술관의 장기 파트너십 중 하나로 열리는 '현대 커미션: 아니카 이: In Love With the World'전이 지난 12일(현지 시각)부터 2022년 1월 16일까지 개최된다.

'현대 커미션'은 현대자동차와 테이트 미술관이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체결한 장기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되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로,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의 초대형 전시장 터바인 홀(Turbine Hall)에서 혁신적인 예술 작품을 매해 선보이고 있다.

2015년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Abraham Cruzvillegas), 2016년 필립 파레노(Philippe Parreno), 2017년 수퍼플렉스(SUPERFLEX), 2018년 타니아 브루게라(Tania Bruguera), 2019년 카라 워커(Kara Walker)에 이어 예술가 아니카 이(Anicka Yi, 1971년생)가 이번 여섯 번째 현대 커미션 작가로 참여한다.

예술과 과학의 관계성을 탐구하는 예술가인 '아니카 이'는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과학적 연구에 주목하며 실험적인 작품으로 인공지능의 발달, 기후변화, 이주 등에 대한 현대 사회의 다양한 주제를 살펴왔다. 아니카 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식물, 동물, 미생물, 기계 사이의 개념적 차이를 없애고 융합함으로써 인간으로서 우리의 존재와 우리가 살고 있는 생태계를 다르게 이해하는 것을 제안한다.

현대 커미션: 아니카 이: In Love With The World는 새로운 생태계에 대한 작가의 비전을 바탕으로 테이트 모던 터바인 홀을 기계들과 공존하는 변화된 공간으로 선보인다.

'기계의 자연사'는 어떤 모습일지에 관해 물음으로부터 시작된 이 전시는 기계가 인간으로부터 독립적인 개체로 진화할 가능성을 탐구한 다양한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테이트 모던 개관 전 화력 발전소로 쓰였던 건물 자체의 역사에 주목해 과거 기계실이었던 공간을 다시 기계로 채워 완성했다. 에어로브(Aerobe)라고 명명된 기계들이 스스로 움직이며 전시장을 비행하는 모습을 선보임으로써 기계가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생태계 내 존재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제노젤리(Xenojelly)'와 '플라눌라(Planula)'로 이름 지어진 두 종의 에어로브는 신체와 감각기관을 통해 학습하는 생명체와 유사하게 관객을 포함한 주변 환경의 여러 요소에 반응해 개별 혹은 그룹 행동을 보이며 인공지능의 새로운 가능성도 드러낸다. 제노젤리(Xenojelly)는 반투명한 몸체에 각기 다른 색상의 상단 부분과 촉수로 구성됐다. 플라눌라(Planula)는 볼록한 모양에 노란색 짧은 털이 뒤덮여 있다. 두 종류 모두 해양 생물 및 버섯의 형태를 참고했으며 생태계 내 유기체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역할을 상징한다.

아니카 이는 과학뿐만 아니라 향기에도 조예가 깊은 아티스트다. 무형의 공기를 광범위하게 탐구해왔으며, 공기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향을 활용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테이트 모던이 위치한 영국 런던 뱅크사이드(Bankside) 지역의 역사를 표현하는 여러 향을 만들어 전시 기간 기계와 그들의 새로운 서식지가 된 공간의 역사 그리고 공간 내 모든 유기체를 연결하는 하나의 요소로 강조했다.

현대자동차는 예술가 아니카 이가 이번 현대 커미션을 통해 미래 사회의 다양한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테이트 미술관과 함께 현대 사회의 주요 주제를 조명하고 새로운 관점을 발견할 수 있는 경험 확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인간, 시대, 문화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예술을 후원함으로써 예술 생태계 전반의 발전뿐만 아니라 더욱 많은 사람이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테이트 미술관과의 장기 파트너십 외에도 국립현대미술관과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ACMA) 등 글로벌 뮤지엄과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대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테이트 미술관과는 현대 커미션과 별도로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 트랜스내셔널(Hyundai Tate Research Centre: Transnational)'을 통해 전 세계 문화,예술 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예술, 문화, 역사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전 지구적 관점의 연구와 협업을 2025년까지 진행한다.

[기고문] 메타버스와 미래 해양교육
메타버스와 미래 해양교육ㅣ한국해양수산연수원 김원욱 교수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홀로 살 수 없으며 사회를 형성하여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관계를 유지하고 함께 어울림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동물이라는 의미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말하였다. 즉, 개인은 개인으로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속에서 존재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2019년 말경에 발생한 COVID-19로 일부 나라에서는 통행금지를 우리나라는 사회적 거리 두기, 집합 금지 그리고 재택근무 등의 조치로 사람과의 만남이 어려워져 집에서 혼자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많은 활동들을 비대면으로 수행하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 즉, 아리스토텔레스가 이야기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개념이 희석되고 있다. 개념이란 시대에 맞게 언제든지 변화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몇 천 년간 이어온 이러한 개념이 현재에도 원칙으로 통해야 하는지 반문할 필요가 있다. 아니 현재는 우리 사회 전반에서 그 개념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더 나아가 변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번 COVID-19는 현재 진행 중인 백신 접종으로 올해 말경에 집단면역이 완성되면